튜브톤 스튜디오마크 노플러의 톤과 뉴톤 캐릭터는 어떤 관계인가요? | 튜브톤 스튜디오 | 서울 원효전자상가

뮤지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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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노플러의 톤과 뉴톤 캐릭터는 어떤 관계인가요?

Q. 마크 노플러의 톤과 뉴톤 캐릭터는 어떤 관계인가요?

노플러는 소리를 찢거나 폭주시키지 않으면서도 한 음 한 음 톤 중심이 끝까지 살아남는 연주를 했습니다. Music Man HD-130 위에서 보여준 그의 기준선 유지 능력은 뉴톤적인 감각과 가장 가깝습니다. 오래 연주할수록 질리지 않는 균형, 과하게 튀지도 과하게 눌리지도 않는 중심축, 그것이 노플러가 평생 추구한 방향이었습니다.

Q. 마크 노플러의 연주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마크 노플러는 록 기타리스트지만 소리를 찢거나 앰프를 폭주시키지 않습니다. Sultans of Swing만 들어봐도 요즘 기준으로 과격한 톤이 아니고 게인도 많지 않으며 리프를 과하게 밀어붙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한 음 한 음이 무너지지 않고 톤 중심이 계속 살아 있습니다. 그는 얼마나 튀느냐보다 얼마나 끝까지 살아남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Q. Music Man HD-130은 어떤 성격의 앰프인가요?

Music Man 계열은 마샬처럼 난폭하지도 않고 펜더처럼 흐물흐물 녹지도 않으며, 톤 중심을 끝까지 붙잡고 가는 앰프입니다. 노플러의 손에 들어가면 이 앰프는 갑자기 기준선을 유지하는 머신처럼 변합니다. 게인과 프레즌스, 저음을 자꾸 더하려는 요즘 흐름과 달리, 노플러는 얼마나 안 무너질 것인가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Q. 뉴톤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뉴톤은 브릴톤처럼 귀를 찢지도, 비나톤처럼 공간을 녹이지도 않아 처음엔 제일 재미없는 캐릭터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래 듣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게 다시 생각나는 캐릭터입니다. 과하게 밀어붙이는 대신 톤의 균형 자체를 들려주기 때문이며, 이는 노플러의 톤이 처음엔 담백해 보여도 계속 듣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Q. 노플러의 손가락 연주와 뉴톤의 중심축은 어떤 관계인가요?

노플러는 피크로 찢는 스타일이 아니라 손끝으로 리프를 밀고 당기는 핑거 연주를 합니다. 그래서 뉴톤 같은 중심축이 무너지면 그의 톤은 바로 힘을 잃어버립니다. 진짜 어려운 것은 폭주가 아니라 끝까지 기준선을 유지하는 일이며, 노플러는 그것을 알고 평생 뉴톤 같은 감각을 쫓은 몇 안 되는 연주자였습니다.